홈페이지 유지 관리하며 내부 개발, 서버 관리 등 소프트웨어와 관련된 업무를 맡고 있습니다.

외부적으로는, 우리 회사로 유입되는 고객 대부분이 홈페이지로 유입되고 있기 때문에, ‘어떻게 하면 유입을 더 늘리고, 놓치지 않을 수 있을까’ 생각하며 개발하고 있고, 내부에서는 임직원들이 각종 프로그램이나 소프트웨어를 이용할 때 어떻게 하면 좀 더 편하고 쾌적하게 일할 수 있을까 연구하고 개발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우선 출근길 30분 동안 개발과 연관된 내용을 찾아보며 잠깐 학습을 합니다. 본격적인 업무 시작 전에 뇌를 활성화하는 데 도움도 되고 작은 시간에 공부한 것이 의외로 기억에 오래 남아 잘 활용하는 방법입니다. 이후 출근하고 나서 오늘의 업무가 무엇이 있는지 체크하고 이후 구축해 둔 자동화 시스템을 점검합니다.

개발은 사용하였을 때 불편함이 없는 사용자 경험이 중요하기 때문에 구축해 둔 시스템에 문제가 없는지 점검하는 것은 필수입니다. 무엇이든 개발은 최적화로 시작하여 끝을 맺기 때문에 언제나 사용자나 고객의 입장이 되어서 체크해보고 있고 개발 혹은 개선이 완료되면 본부원들과 소통을 통해 다시 문제점을 점검하고 이후 또 개선하는 작업을 통해 최대한 긍정적인 사용자 경험을 끌어내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퇴근 이후 오늘 잘되지 않았던 개발 상황이 있었는지 체크 해보고 그 부분은 어떻게 해결하면 좋을지 생각해보거나 직접 실험해보고 일과를 마칩니다.

두 가지가 있습니다. 하나는 인트라넷 구축과 또 하나는 내부의 공용 드라이브 서버를 구축했던 때입니다.

저는 입사 이후에 코딩을 배우기 시작했습니다. 우선 다른 분들이 어떤 방식으로 일하는지 살펴보았습니다. 업무 자동화를 적용한다면 더 효율적으로 처리될 수 있을 법한 게 많더라고요. 저는 여기서 내부의 넷 서버가 있으면 좋을 것이라는 결론을 내어 해당 업무에 대해 제안했고 받아 들여져 테스트 서버를 빌딩 하였습니다. 혼자 하는 업무였지만 결국 완성을 시키고 나니 굉장히 뿌듯했습니다. 코딩에 대해 잘 모르고 아무것도 없는 상태에서 무언가를 만들어 그것을 실용성 있게 제작을 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았거든요.

그리고 내부 공용 드라이브 서버를 구축할 때 내부에서는 이미 공용 드라이브 서버가 돌아가고 있었는데 해당 서버 기기를 증축하고 분할하여 사무실마다 알맞은 세팅을 맞췄었습니다. 서버는 난해한 부분이 몇 있어 상당한 시행착오를 겪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오랫동안 테스트를 해보고 마침내 실사용으로 적용하여 정상 구동하는 것을 보고 뿌듯했었던 기억이 납니다.

우리 회사는 여러 가지 활동을 많이 합니다. 입사 전에는 회사라 하면 딱딱하고 경직된 분위기라고 생각했었습니다(드라마 미생을 보고 그렇게 많이 생각했던 것 같아요). 하지만 입사 이후에 ‘멘토링’ 활동, 그리고 매달 한 번씩 본부원끼리 2시간 동안 여유롭게 점심식사를 하고 이야기하며 서로를 더 알아갈 수 있는 ‘K-밥스타’ 🍕활동은, 제가 갖고 있던 회사라는 분위기의 고정관념을 깰 수 있어 좋은 사내 문화가 아닌가 싶어요.

특히 같은 본부원끼리는 유기적으로 맞물려있는 업무가 많다 보니, 이런 활동을 통해 서로 친밀감을 형성할 수 있어 업무할 때 시너지가 더 나는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서로 존중해주는 분위기라서 항상 기분 좋게 업무를 할 수 있습니다.

어떻게 보면 정말로 보수적인 분야가 법조계가 아닌가 싶습니다. 저는 보수적인 회사일수록 오히려 스마트해질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는데요. 4차 산업혁명의 시대에 소프트웨어적인 업무를 통해 우리 스타 법무법인을 IT업계에 버금가는 신세대 회사로 만들어 가고 싶고, 더 나아가 차세대 기술과 기능을 적용하여 이 업계의 업무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 넣어 보고 싶습니다.